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여성폭력 피해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건강 지원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02년 설립 이래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특히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폭력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재단이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및 스토킹 피해 건수는 총 7380건에 달한다. 재단은 또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는 인력의 전문성과 회복을 위해 종사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대한여한의사회는 1995년 설립돼 여성 한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다문화 가정, 미혼모, 성폭력 피해자 등 의료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속적인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 내 여성폭력 피해를 지원하는 전문 인력의 한의학적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시민 대상 행사 등을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대한여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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