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방관들은 과도한 업무량과 긴 근무 시간으로 인해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소방청에서 실시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관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 30분으로,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인 7시간보다 훨씬 짧은 상황이다. 이러한 수면 부족은 소방관들의 집중력과 반응력에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에 소방당국에서도 이와 같은 소방관들의 수면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광주소방본부에서는 명상전문 교육기관인 전인교육에 의뢰하여 소방관들에게 수면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수면개선 프로그램을 전남 신안에서 2박3일에 걸쳐 진행하였다. 실생활에서 적용가능성을 최우선 순위로 하여 체험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숙면을 위한 신체이완 방법부터 제공되었다. 이름부터 풀기체조라는 것인데 따라하기에 쉽고도 간단한데 즉각적인 전신이완 효과를 가져다주었다.프로그램의 핵심은 심리적 이완 프로그램으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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