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B정부기관의 가족캠프가 열리고 있는 충남 덕산 소재의 온천 리조트 연회장.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지정된 자리에 가서 처음 보는 다른 가족들과 조금은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눈다. 그러나 전인교육 전문강사의 마음열기로 시작된 프로그램에 몰입되면서 여느 교육에서 찾아보기 힘든 집중도와 열기로 분위기가 후끈해진다.
1박2일의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참가 가족들 대부분은 살면서 어디에서도 해본 적이 없는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관계 사이에 가로막혀 있던 장애물이 무너진 듯 한껏 친밀해져 있었다. 또한 자연스레 소감을 말하는 중에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우러나오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다.
대구에서 참가한 A씨는 “아내가 즐거워하고, 나에게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시간을 만들어준 회사에 고맙고 나의 일에 대해 자긍심이 높아졌다. 다시 한번 힘내서 잘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사실 가족캠프는 다른 과정에 비해서 모집과 운영상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동반 가족과의 일정을 맞춰야 하고 불참상황 발생 확률이 2배 이상이 되는 데다가 인원 대비 예산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의 자긍심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주어 직원 리텐션 효과는 가장 높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함께한 가족들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일과 육아에 치여 살다가 남편 덕분에 참가하게 됐다는 서울에서 온 B씨는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를 비우는 방법을 알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비우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남편의 마음 또한 이번 계기로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1박2일이 짧다 느껴질 정도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에서도 나의 습관들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라며 밝게 웃어보였다.
이 캠프를 진행한 전인교육의 박희건 팀장은 “개인과 가족, 그리고 조직이 함께 행복해하는 이런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본인 자신이 가장 행복해 보였다.
가족캠프 문의: 전인교육 홈페이지 https://www.meditationhrd.com 참조
